Thursday, March 16, 2006

....그래도 할렐루야!




....그래도 할렐루야!

- 구원자, 숨어 계신 하나님이시여! 의 인사말



이 책에 실린 설교들은 내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었던 2000년 겨울부터 2001년 가을까지 내 교회에서 선포했던 설교들이다. (그 당시에는 몇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매도되었던 설교였지만, 지금 난 내 설교를 전 국민들에게 다시금 심판 받으려고 홈페이지에 실린 설교를 순서는 바꾸되, 내용은 될 수 있는 한 고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설교는‘죽⋅지⋅않⋅고⋅살⋅아⋅서’ 시리즈의 세 번째 권으로 출간할 예정이었지만, 출판 순서를 바꿔서 두 번째 권으로 내 놓게 되었다. 내 설교를 듣는 청중이라야 내 가족 몇 명과 다른 2-3명이 고작이었지만 내 나름대로 공부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감격했던 신학을 최선을 다해 선포하고, 가르쳤었다.

지난 10년 동안 G.폰 라트, 폴 핸슨, 존 브라이트, B.W.앤더슨, 김정준 박사, 김이곤 교수 등의 신학자들을 좋아하고, 이 분들이 저술한 책들을 혼자서 공부해 왔다.

G. 폰 라드, 김정준 박사, 김이곤 교수의 신학사상을 좋아하는데, 이 세분들이 어느 정도 같은 맥락 속에서 연결된 분들이다. 특히 김이곤 교수의 신학사상과 그분이 저술한 책들을 좋아하다 보니, 내 설교 몇 곳에 그분의 책에서 베낀 문장이 들어 있다.
또 베끼거나, 인용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분이 즐겨 쓰는 신학 용어들을 무의식중에 사용 할 때도 있다.

대다수의 한국 목사들이나 기독교인들에게 내 설교가 낯설고, 희한하고, 골치 아프고, 생소하게 보였다 할지라도, 내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 온 것을 토대로 작성한 설교이다.

학교 다닐 때는 데모 한번 한 적이 없었지만, 내 스스로 신학을 공부하다 보니 뒤늦게 역사의식이나 사회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문화는 시대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시대를 이끌어 가는 요체라고도 생각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문화를 이끌어 가는 설교 속에 역사의식, 사회의식, 시대적 상황, 재해석, 의미적 전달, 적용을 강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또 그래야만 청중들에게 복음의 정신을 제대로 심어 줄 수 있다는 아집으로 나만의 설교를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울부짖는 자유인 염상명목사.... 대한민국의 한 구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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