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30, 2008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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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라."

12. “Thou shall Rise Up before the Gray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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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 어버이 주일
May 2001 - Parent’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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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으로 보여준 부모공경의 교육이 살아 있는 참교육
- 효의 정신은 인간사회에서 통용되는 모든 윤리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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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9장32절
32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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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73살이 된 노인 분이 90살 넘는 노모의 목을 졸라서 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TV 뉴스에서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모를 죽인 이 노인의 행동에 비판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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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연을 알고 보니 함부로 비판만을 할 일이 못되었습니다. 노인의 아들은 이미 죽었고, 변변한 재산하나 못 물려준 손자에게 얹혀 지낸다고 했습니다. 손자의 작은 전셋집에서 자신도 눈치 밥을 얻어먹고 있는 실정이니 ‘90살 넘은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는 것’이 늙은 어머니에게도 못할 짓이고, 손자며느리에게도 못할 짓이었다고 했습니다. 아버님 산소에 가서 통곡을 하고는 집에 돌아와서 노모를 목 졸라 죽이면서 “아버님 곁에 가셔서 그 곳에서나마 편하게 지내시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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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산업사회의 가슴 아픈 인간소외의 단면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준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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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이런 행동에 대해서 사회 한편에서는 “천륜을 거역했다느니, 천하의 폐륜아,...”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만 수긍이 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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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농업사회에서는 사람이 늙어서 오랫동안 산다고 하여도 “손자며느리한테 얹혀서 산다.”는 표현이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도처에서 “자식들한테 얹혀서 갑갑하게 지내느니 혼자서 사는 게 편하다.”라는 노인들의 말을 종종 듣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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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16:31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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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왕조시대의 이스라엘이나, 우리나라, 중국, 일본,...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다수의 국가에서 왕이나, 귀족, 대지주나 큰 상인 등의 특권층만을 빼고는 국민의 대부분은 배고픔에 시달렸습니다. 흉년이 들면 굶주려 죽고,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강제로 동원되어 전쟁터에서 죽고, 전쟁이 없던 시기라 하더라도 농사를 짓지 않는 겨울철에는 부역으로 징집되어 강제 노동에 끌려갔습니다. 게다가 전염병이라도 돌게 되면 한집에 한•두 명 쯤 죽는 것쯤은 예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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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평생을 먹을 것과 입을 것 걱정, 육체적인 중노동, 전쟁이 휩쓸고 간 죽음과 가난, 그 흔한 돌림병(전염병)에도 약 한번 못써보고 엄청난 양의 죽음으로 그 대가를 치루며 살았습니다. 이런 형편이 동서양 모두 100여 년 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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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살던 로마시대의 남자들의 평균 나이가 40살 정도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지금으로부터 90여 년 전, 1910년 일본에 의해 강제적인 성격의 한일합방을 할 때까지도 61살의 ‘환갑’까지 사는 게 꽤 힘들었습니다. 오늘날 80살의 ‘팔순 잔치’를 해 먹는 노인들보다도 훨씬 더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환갑을 맞이할 수 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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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과거에는 61세(환갑)까지 산 것만 하더라도 모진 인생에 대한 지혜요, 삶의 승리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자손들이 없는 살림에 빚까지 내어 가며 부모에게 성대하게 환갑잔치를 해 드린 것도 이러한 이유가 그 밑바닥에 깔려 있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저희들 바로 웃세대 까지만 해도 ‘백발은 인생의 영화요, 면류관이요, 집안의 자랑’이라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통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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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는 TV, 신문, 라디오,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는 젊은 후손들은 노인들의 남다른 지혜에 귀를 기울여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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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사회나, 유목사회에서는 자연에 의존해서 사는 것이 절대적입니다.
자연현상을 유심히 살펴보면 - 똑 같은 숫치는 아닙니다만 - 보통 3, 5, 10, 30, 50, 70, 100년....비슷한 주기성을 띠고 가뭄, 홍수, 추위, 더위, 폭설.... 등의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이것을 기억하고 이런 자연 재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은 남보다 오래 살면서 자연재해를 30년, 50년.70년 주기까지도 경험한 노인들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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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몸은 늙고 병들어도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은 ‘노인들의 머리 속에 든 지혜’는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삶의 원천이요, 밑바탕이요, 공경해야 할 지혜이자 곧 지식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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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 '동물은 살아있다'를 보면 코끼리들의 생활이 소개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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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무리를 지휘하고 이끄는 것은 힘이 센 젊은 숫놈이 아니고 그 무리에서 가장 오랫동안 산 늙은 암놈입니다. 50-60년 이상 살면서 자신이 겪은 가뭄과 목마름, 배고픔의 경험을 통해 극심한 가뭄으로 먹을 게 없어서 살기 힘든 시기가 오면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 자신이 속해 있는 코끼리들을 이끌고 물이 있는 장소를 찾아내서 마침내는 그 무리를 먹여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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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낙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오래 산 놈이 그 무리의 대장입니다. 평소에는 주인이 낙타무리를 이끌고 길을 가지만, 사막 한 가운데서 길을 잃게 되면 이때는 주인이 낙타무리를 잡이 끄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늙은 낙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자신은 낙타무리의 뒤만 따라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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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 젊은 개체들이 가질 수 없는 - 늙은 개체들의 오랜 경륜에서 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혜에 의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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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에서도 옛 시절 농업사회나, 유목사회에서는 이러한 늙은 개체들이 -노인들-간직한 경험과 지혜를 떠받들었습니다. 곧 노인들의 나이는 지혜와 동일시되었던 것입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다'는 말은 ‘그 노인분이 지혜로웠기 때문에 그 험난한 세상을 백발이 되도록 살수 있었다.’는 말과도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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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노인네의 지혜가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쓸모없게 되어버린 시대로 변했습니다.
농사짓는 법도 옛날처럼 하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고 기계의 힘에 더 의존하고, 가정에서의 가사 일도 어머니의 어머니들에게서 전해져 오던 전통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갈수록 발달되어 ‘단추하나만 누르면 사람이 할 일을 알아서 해 주는 성능 좋은 가전제품들, 슈퍼마켓에 잘 포장되고 정리되어 각종일용품들...,.이런 변화가 젊은 사람들한테는 편하고 효율적인데 비해 노인들한테는 그들의 지혜를 빌려줄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고, 오히려 잘못 만지면 고장을 내는 통에 ‘눈치 보는 시어머니’로 전락되어 버린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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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기계가 발달되고, 정보화 되다 보니 직장 일에 대한 경험은 많아도 정보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기기적응에 뒤쳐지는 많은 50대직장인들이 취업한지 1-2년 밖에 안 되어 아들보다도 어린사람들에게 밀려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들의 젊은 시절, 근면과 성실로 인해 국가적인 외화 벌이의 원동력이 되었고, 가정에서도 가장으로서의 충실한 삶을 살아 왔건만, 산업 정보화시대에 들어와서는 몸으로 부딪친 경험보다는 머리만 좋은 젊은 사람들에게 밀려나 뒷전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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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농업사회나 유목 사회에서는 몸이 늙고 낡아도 노인의 나이에서 나오는 경험과 지혜는 그 무엇보다도 귀중하고 값진 것이었는데, 산업사회나, 정보통신 사회로 바뀔수록 옛날 사람들이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던 지혜는, 캐캐묵은 구닥다리, 그 옛날 고려장 지내던 시절에나 어울림직한 잔소리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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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네에 80-90살의 노인네가 살아계시면. 자손들은 노인을 섬기는 것이 귀찮더라도 내색하지 않는 것이 ‘자손 된 도리’로 여겼습니다. 밖에 나가서는 집안의 자랑이요, 영광이고, 위계질서의 가장 큰 어른으로서 높이고, 이것이 사람 사는 순리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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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오히려 노인 분들이 젊은 사람들 눈치를 살피다가, 자식들을 분가시키고 자기들끼리 살거나, 마지막에는 유료양로원을 택하는 경우가 종종 보게 됩니다. 40대 중년부부들이 부모님들과 따로 사는 것에 남성은 60%, 여성은 80%가 찬성한다는 보도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도 20-30년 뒤에는 지금의 부모들과 똑같은 처지가 되건만,... 이것이 2000년대의 ‘노인공경사상’의 현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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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손숙 씨가 있습니다. 손숙 씨가 하는 말이 자기도 나이 들어 자녀들한테는 같이 살면 귀찮을 것 같아서 "나가 살아라! 나가 살아라!" 하고 자식이 분가해서 사는 것에 먼저 찬성했답니다. 자신의 그 말에 자식이 선뜻 응하자 속으로는 무척 섭섭했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어 분가하자고 하는 것이지, 속으로 같이 사는 것 나쁘다고 생각할 부모님들이 몇 분이나 되냐”고 한 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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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사회가 모방하고 따라가는 “산업화, 정보화, 서구화”의 구호 속에는 싫으나 좋으나 서구의 사회를 그대로 닮아가게 됩니다. 그 문제점의 하나가 우리나라 특유의 대가족 중심의 가족제도나 분위기가 무너지고 ‘핵가족’과 ‘개인주의’의 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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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많은 노인들이 10, 20년 동안 양로원에서 늙은 말년을 지내면서 자식들이나 손자들이 1년에 한두 번 방문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카드로 대신한 안부의 카드를 눈이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쓸쓸하게 죽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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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이 만연한 서구사회도 1940-1950년대까지는 지금과는 다른 가정 분위기였습니다. 지금처럼 이혼율도 높지 않았고, 대부분 자녀수는 3-5명, 그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는 열심히 일하고, 아내는 가정주부로서 가족의 건강과 자녀들의 교육문제에 신경 쓰는 이런 가족풍경이 40-50년대까지의 서구 중산층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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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부모님, 즉 노인들과는 같이 살지 않는다 하더라도 집안의 기념일이나, 토요일 저녁의 만찬, 추수 감사절, 크리스마스, 부활절,...따위의 의미가 부여되는 특별한 날에는 아들며느리*손자손녀들과 자주 모여 식사를 하고, 어울려서 가족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그들의 부모님들이 한 것처럼 이어져 내려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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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까지는 그들의 부모님들이 한 것처럼 남편은 가장으로서 아내와 자식을 위해고, 아내는 남편과 아이들을 보살피고, 때로는 늙은 부모님을 생각해서 가족의 만찬에 초대하고,....이런 식의 삶을 대다수의 국민들이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부모다운 대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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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는 사회가 급격히 변화되고 1930-40년대에 젊음을 바친 이들이 60년대부터는 소외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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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사회에서 흔히 거론되는 본격적인 ‘노인소외’도 50-60년, 불과 2세대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일어난 사회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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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서구보다 사회변화가 10-20년 정도 늦습니다. 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노인들이 이렇게까지는 기죽어 살지는 않았습니다. 20-30년 전만 하더라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인네들이 자리양보 하지 않는 젊은이나 학생들을 나무라면, 그 젊은이나 학생은 투덜대면서도 주위 사람들 때문에 얼굴 붉히면서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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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날은 피하지 않고 싸우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학생들이 담배 피는 것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피해서 피지 않고 떳떳이 피우고, 나무라는 어른이나 노인들 앞에서 얼굴 숙이고 도망치는 것이 아니고, 따지고 싸운다는 것이 달라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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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노인네들의 말이 힘을 잃어 가는 세대로 변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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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노인네 또는 늙은이”라고 무시하는 그분들이 우리가 누리는 지금의 모든 것을 젊은 시절부터 몸 바쳐 일구며, 자식 낳고, 교육시키며 살아 왔습니다. 자식들은 부모님들에게 학교 등록비(교육비일체), 용돈, 막대한 결혼 비용의 대부분을 떠맡기고, 나이가 더 들어서는 부모 재산 정리해서 아파트(집)나 사업자금 요구하는 것을 당연히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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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용돈 달래기가 쑥스러워 괜히 울화병 생기고, 아프고, 외로운 것을 내색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며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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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은 자식으로서 보호 받을 특권만을 주장할 줄 알고 되돌려주는 의무는 상실한 ‘만년 어린아이 같은 생각’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30년 뒤에는 지금의 젊은이도 노인이 되는 것이 자연적의 질서입니다. 가령 자식들 한달 교육비, 용돈, 옷값으로 100만원 쓸 때 부모님들에게는 10만원 드리는 것이 아깝고, 억울해서 형제들 모아 놓고 서로 나눠서 부담하자는 젊은이들도 30-40년 뒤에는 자신들도 백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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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의 '가는 세월'에 보면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를 우리는 듣고 자랐습니다.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은 ‘회심곡’ 가사 중에 “앞에 가는 저 젊은이 뒤에 따라 가는 백발을 우습게보지 마라”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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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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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당신네가 무시하고 별 볼 일없이 취급하는 원숭이 모양새의 늙은이가, 당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네들 품안으로 도둑처럼 파고든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아니면 “지금은 나이 들고 병들고 지쳐 남들한테 무시 받고 손가락질 받는 처량한 신세지만, 30-40년 전에는 지금의 젊은 당신들처럼 언제까지 힘이 있어 자신 있게 살 줄 알았지, 지금처럼 이렇게 늙고 힘없는 늙은이가 될 줄은 몰랐다. 나를 보고서 늙은이가 남이 아니고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으라.”는 뜻 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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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는 흐릅니다.
흐르는 물과 같이 흐릅니다.
흐르는 물은 댐이나 둑으로 막아 놓아도 언젠가는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도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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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청춘은 없습니다. 지금은 넘치는 힘과 패기를 주체 할 수가 없어서 고민인 젊은 청춘이라도 세월이 흐르면 늙고 병든 인생으로 탈바꿈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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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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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의 정신은 어버이와 자식 사이의 친애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효는 인간사회의 모든 윤리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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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9:2절을 보면 “나 여호와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3절의 부모 공경과 안식일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이 말은 곧 안식일에 대한 명령이 하나님의 명령이듯, 부모 공경 역시 종교적 성격을 뛴다는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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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규범의 배후에는 ‘부모공경’이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백성의)공동체의 평화와 안녕’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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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공경은 마땅히 행해야만 하고, 그 효는 우리의 영혼이 범사에 잘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종교적 의무이기도 합니다. 이 부모 공경이 제대로 이뤄질 때 내 이웃의 노인, 우리사회의 노인을 제대로 바라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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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본문 레위기 19장 32절의 본문에서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부모, 노인공경이 말이나 이론만으로 그쳐서는 안 되고 실천적 행동이 수반해야 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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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이란 말의 히브리어는 '키베드'입니다.
이 말은 '무겁다'는 뜻으로 원래는 '간장'을 의미 합니다. 히브리인들은 사람의 내장 중에서 간장을 제일 무거운 것으로 여겼습니다.
곧 공경이란 ‘백발(부모)을 간장처럼 귀히 여기라’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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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먼저 인생을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경험들과 지혜가 지금 시대에는 안 맞고, 또 지금시대에는 그 지혜가 쓸모없다 하더라도, 그 백발만으로도 그 분들의 삶이 인정받는 사회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 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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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체는 유아기-성장기-장년기-퇴화기(노년기)의 과정을 거쳐 한 세대를 살다가 생성-소멸합니다. 인간복제를 꿈꾸고, 혹 인간복제를 실천에 옮기는 시대가 온다 하더라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이어집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소중한 자식들한테 인간대접, 부모 대접 받는 길은 지금 그 자식들 앞에서 부모 공경의 본을 몸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몸으로 보여준 교육이 몇 십 년 뒤에 자신에게 돌아 올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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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출 20:12의 보상이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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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기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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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so that you may live long in the land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Exodu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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